마라탕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
마라탕후루


 몇 년 사이에 마라탕 가게가 점점 생기더니 이제는 어디서나 탕후루 가게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10대, 20대 젊은 층에서 마라탕과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매운맛으로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마라탕을 먹은 뒤 달콤한 설탕 코팅의 탕후루로 마무리하는 것이 일종의 루틴이라고 하는데요. 두 음식 모두 중국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중독성이 매우 강한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토록 한국인들이 중국 음식에 빠지는 이유가 뭘까요?
마라탕의 한식화
 현재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음식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중화되기 이전 마라탕은 중국 정통 음식으로 불렸지만 점차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화되었고, 중국 당면, 옥수수면, 건두부, 배추, 숙주, 연근, 각종 해산물 등 내가 원하는 재료를 한꺼번에 모아 먹을 수 있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마라 열풍으로 마라 맛은 식품 업계에도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특히 엽기떡볶이에서 신제품으로 출시한 마라 떡볶이는 주문량이 많아 판매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꾸준히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달콤 바삭 탕후루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나 과일을 등을 막대에 꽃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혀 만드는 중국 대표 간식입니다. 과일 겉에다 설탕을 얇게 코팅해 '식감'과 달콤한 과일의 '단맛'을 극대화하면서 강한 중독성 있는 맛을 내는 음식입니다. 최근 탕후루가 사랑받는 이유는 기존의 중국 음식의 영향도 있겠지만 SNS의 화제성이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ASMR 콘텐츠를 들 수가 있는데, 알록달록한 영롱한 과일색에 바삭하게 나는 소리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 자주 섭취 시 위험
 맵고 단 음식을 즐기는 것은 좋으나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탕후루를 섭취 시 당 섭취가 많아질 수밖에 없으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이 당을 과잉 섭취하게 되면 치아 건강과 문제가 될 수 있고,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마라탕의 자극적인 매운맛이 위 건강을 해치므로 매운 음식은 위벽을 비롯하여 소화기관을 자극시킵니다. 이처럼 매운 음식은 위벽을 비롯하여 소화기관을 자극시키기 때문에 각종 염증 및 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영양분 흡수에 문제가 생겨 면역력이 떨어지기가 쉽습니다. 뭐든지 극단적으로 많이 먹으면 독이 될 수 있고, 너무 자주 섭취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으니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햐겠습니다.

당뇨병, 비만 예방하려면
 특정 디저트만 조심하기보단 하루에 섭취하는 단순당의 총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단순당은 체내에 바로 흡수되는 과당으로 혈당을 급격히 올라가는 것도 위험하지만 오래도록 내려가지 않은 상황을 초래하여 섭취 시 혈당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릴 때 잡힌 식습관이 당장은 괜찮아도 자라면서 비만이 되거나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설탕 코팅을 하지 않은 생과일이라도 과도하게 먹으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과일에도 단순당이 이미 많기 때문입니다. 과일 속 과당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 요산량이 증가해 혈압이 높아질 수 있고, 뇌에서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식욕 억제가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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